오가닉 닥종이를 이용해 만든 라오스 전통 코스터(티코스터)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닥종이와 실을 교차해 가면서 베틀로 짜는 방식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참  복잡한데 -_- 참 복잡한데말이죠....
의외로 디자인은 차분하고 심플해서 단순한 디자인일수록
더 정성과 손이 많이 들어간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닥종이를 라오스에서는 사페이퍼(saa paper)라고 하는데
이 종이는 물에 닿거나 빨아도 찢어지지 않는 견고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다 베틀로 직조하기 위해 실처럼 동그랗게 다시 마는 과정을 거쳐서 더운 질겨집니다.
촉감은 꼬들꼬들하고, 촘촘하고, 견고하며, 아름다운 텍스쳐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재주꾼입니다. ^^

(핸드메이드 제작이라 사이즈가 1~2cm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2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Laos Handmade 100%

라오스 특유의 컬러감이 살아있습니다. 천연염색은 과하지 않고 질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세련되면서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텍스쳐가 살아있어서 주방의 분위기를 산뜻하게 업시켜줍니다. 티코스터로 사용하시거나
떡이나 과일을 낼 때 받침으로 사용하셔도 멋스럽습니다.

1. 청록

심플하지만 세련된 느낌이 철철철~~ 넘칩니다.-_-
이렇게 제품을 대하면서 자연에서 온 물건은 그 차체로  세련되었다라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앞뒤면의 구별이 없습니다.

2. 황토

가로의 실과 세로의 닥종이가 한올한올 직조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순박함과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신비합니다. ^^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도 나의 취향과 역사를 간직할 수 있는 물건은
좋은 여행처럼 깊은 추억을 선사해 줍니다.
오래전에 만들었던 도자기 그릇이나, 너무 이뻐서 구매했던 고양이 도자기컵 한쌍,
안타깝게도 얼마전에 깨졌지만, 한참 서운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 컵이 커플이었거든요.
좋아하는 주방용품은 요리하는 사람의 추억을 쌓아줍니다.
신중하게, 취향껏 고르고, 오래오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Laos Handmade 100%